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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자국 땅에 있는 자위대 군사기지에 한국 공군기가 내려 기름을 넣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는데, 왜 마음이 달라졌을까요.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이 자랑하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입니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하려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장거리를 가려면 중간에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거점이었던 일본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독도 인근에서 비행 훈련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랬던 일본이, 석 달 만에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위전시회가 열리는데, 블랙이글스 기착을 허가했습니다.
오는 28일 원주 기지를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들를 예정입니다.
블랙이글스가 일본 땅에 내려 급유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와 교류 행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
우선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화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부드러워진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제가 총리 취임 후 나라에 해외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저와 이 대통령 사이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의 현재 상황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조진구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 전략적 중요성에 관해 인식을 공유했다 이런 말도 했기 때문에, 그 연장 선상에서 보면 안보 협력, 방위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어서 이번에는 이런 결정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달 말에는 한일 국방장관이 일본에서 회담할 거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일본이 한국과 군사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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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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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자국 땅에 있는 자위대 군사기지에 한국 공군기가 내려 기름을 넣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는데, 왜 마음이 달라졌을까요.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이 자랑하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입니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하려 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장거리를 가려면 중간에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거점이었던 일본이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독도 인근에서 비행 훈련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랬던 일본이, 석 달 만에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위전시회가 열리는데, 블랙이글스 기착을 허가했습니다.
오는 28일 원주 기지를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들를 예정입니다.
블랙이글스가 일본 땅에 내려 급유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와 교류 행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
우선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화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부드러워진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제가 총리 취임 후 나라에 해외 정상을 초청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저와 이 대통령 사이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의 현재 상황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조진구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 :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 전략적 중요성에 관해 인식을 공유했다 이런 말도 했기 때문에, 그 연장 선상에서 보면 안보 협력, 방위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어서 이번에는 이런 결정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달 말에는 한일 국방장관이 일본에서 회담할 거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일본이 한국과 군사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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