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JP모건에 7조원 소송..."2021년 거래중단, 정치적 차별"

트럼프, JP모건에 7조원 소송..."2021년 거래중단, 정치적 차별"

2026.01.23.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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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상대로 50억 달러, 약 7조 3천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2일 법원에 소장을 내고 집권 1기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직후인 2021년 2월 JP모건이 정치적 이유로 여러 계좌를 폐쇄하면서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과 거래를 중단하는 게 당시 정치적 흐름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거래 중단을 "정치적 차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JP모건이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지시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사업체를 부정행위 이력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에 "1월 6일 의회 시위 뒤 JP모건 체이스가 나에 대해 부당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금융 관계를 중단한 것에 대해 향후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를 폐쇄한 결정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었으며,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YT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NYT-시에나대 여론조사는 항상 나에게 극도로 부정적이었으며, 특히 내가 압승한 2024년 대선 직전 그랬다"고 적었습니다.

NYT는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12∼17일 미국 등록유권자 1천62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선 "가짜 여론조사들에 대해 뭔가 조처가 이뤄져야 한다. 정말 통제 불능"이라며 "그 누구도 내가 한 것 같은 일을 하지 못했는데 그들은 나에게 40% 초반의 지지율을 준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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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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