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금빛 질주 ’케데헌’ 2관왕..."기회의 문 닫혔던 모든 분께 바칩니다."

골든글로브 금빛 질주 ’케데헌’ 2관왕..."기회의 문 닫혔던 모든 분께 바칩니다."

2026.01.12.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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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골든’의 주인공 이재는 문이 닫혔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LA에서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K-POP을 소재로 전 세계에서 ’케데헌 현상’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골든’을 노래한 이재는 자신도 아이돌의 꿈을 향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거절당했던 아픔과 노래로 지켜낸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재 / 가수 겸 작곡가 : 한 번쯤 기회의 문이 닫히는 경험을 했던 모든 분께 이 상을 바치고 싶습니다.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엄마, 사랑해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찾은 케데헌’ 팬들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 영화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레이크 플라시드 / 뉴욕 : 내가 누구인지 잊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눈에 띄는 것도 괜찮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달라도 괜찮다는 거요. 사실 세상과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건 바로 우리의 독특함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쓴 고배를 마셨습니다.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로, 뮤지컬 코미디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던 이병헌 배우는 수상자가 호명되자 샬라메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희비는 갈렸지만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케데헌’과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3월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올라 도전을 이어갑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 연기력이 빚어낸 완결성으로 이제 할리우드에서도 우리 영화가 단단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LA 베버리힐즈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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