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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신변 보호에 실패한 대통령 경호실장을 해임하고 전직 정보국장 출신을 새 실장에 앉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공보 업무를 총괄하는 프레디 냐녜스 통신·정보부 장관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구스타보 곤살레스 로페스를 경호실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간 군사 작전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 경호실장이었던 하비에르 마르카노 타바타는 임무 실패 책임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는 형국입니다.
냐녜스 베네수엘라 통신·정보부 장관은 "임시 대통령이 직무 수행 기간 보여준 타바타 전 실장의 국가 안보와 제도적 안정에 대한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타바타 전 실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타바타 전 경호실장에 대한 체포 명령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TV 베네비시온은 타바타 체포 당국자를 인용해 "타바타가 직무를 게을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권을 최고 입찰자인 미국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마두로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국회의원은 "역사는 누가 배신자였는지 알려줄 것"이라며 마두로 부부 체포 과정에서 누군가 미국 측에 내밀한 정보를 흘렸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타바타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들은, 현재 베네수엘라 당국이 내통자 색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곤살레스 로페스 베네수엘라 신임 경호실장은 과거 베네수엘라 정보국(SEBIN) 국장을 지냈고, 인권 침해와 부패 등 논란 속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인물입니다.
2024년 마두로의 내각·안보팀 개편 때 정보국장 직을 내려놓은 곤살레스 로페스는 마두로의 강성파 측근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법무·평화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로 평가됩니다.
다만, 대통령 경호실장 임명이 카베요 장관에 대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지지 표명인지, 외부로 표출되지 않은 베네수엘라 정부 내 또 다른 갈등의 신호인지는 명확지 않다고 로이터는 부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언론인을 구금하거나 마두로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 무장 세력(’콜렉티보’·Colectivo)을 거리에 배치하는 등 시민 일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민 2명이 트럼프 행정부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구금됐습니다.
베네수엘라 메리다 경찰은 "지역에서 공공 평화와 안정을 해친 64세와 65세 주민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피랍을 축하하고 총기를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러면서 손을 결박당한 채 벽을 보고 서 있는 남성 2명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친정부 언론 매체인 엘 우니베르살은 마두로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군중집회 개최 등 미국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카라카스에서는 지난 3일 작전 수행 중인 미국 요원들에 맞섰다 숨진 장병들의 장례식도 열렸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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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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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공보 업무를 총괄하는 프레디 냐녜스 통신·정보부 장관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구스타보 곤살레스 로페스를 경호실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간 군사 작전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 경호실장이었던 하비에르 마르카노 타바타는 임무 실패 책임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는 형국입니다.
냐녜스 베네수엘라 통신·정보부 장관은 "임시 대통령이 직무 수행 기간 보여준 타바타 전 실장의 국가 안보와 제도적 안정에 대한 헌신과 충성심에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타바타 전 실장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타바타 전 경호실장에 대한 체포 명령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TV 베네비시온은 타바타 체포 당국자를 인용해 "타바타가 직무를 게을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권을 최고 입찰자인 미국에 팔아넘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마두로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국회의원은 "역사는 누가 배신자였는지 알려줄 것"이라며 마두로 부부 체포 과정에서 누군가 미국 측에 내밀한 정보를 흘렸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타바타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들은, 현재 베네수엘라 당국이 내통자 색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곤살레스 로페스 베네수엘라 신임 경호실장은 과거 베네수엘라 정보국(SEBIN) 국장을 지냈고, 인권 침해와 부패 등 논란 속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는 인물입니다.
2024년 마두로의 내각·안보팀 개편 때 정보국장 직을 내려놓은 곤살레스 로페스는 마두로의 강성파 측근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법무·평화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로 평가됩니다.
다만, 대통령 경호실장 임명이 카베요 장관에 대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지지 표명인지, 외부로 표출되지 않은 베네수엘라 정부 내 또 다른 갈등의 신호인지는 명확지 않다고 로이터는 부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언론인을 구금하거나 마두로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 무장 세력(’콜렉티보’·Colectivo)을 거리에 배치하는 등 시민 일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민 2명이 트럼프 행정부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구금됐습니다.
베네수엘라 메리다 경찰은 "지역에서 공공 평화와 안정을 해친 64세와 65세 주민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피랍을 축하하고 총기를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러면서 손을 결박당한 채 벽을 보고 서 있는 남성 2명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친정부 언론 매체인 엘 우니베르살은 마두로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군중집회 개최 등 미국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카라카스에서는 지난 3일 작전 수행 중인 미국 요원들에 맞섰다 숨진 장병들의 장례식도 열렸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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