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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베네수엘라를 제치고 쿠바의 주요 석유 공급 1위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는 쿠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공급처가 됐다"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전엔 베네수엘라가 멕시코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멕시코 주요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 동안 쿠바에 수출한 석유 규모를 비교했을 때 셰인바움 정부(1,703만 배럴)하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석유의 쿠바 수출량은 펠리페 칼데론 전 정부 때는 25만 배럴,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정부 29만 배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정부 때는 43만 배럴에 그쳤습니다.
에너지 자문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해 쿠바에 수출된 원유 비중이 멕시코 44%이며, 베네수엘라(34%), 러시아(15%), 알제리(6%)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가 쿠바 원유 수출량을 갑자기 늘린 게 아니고, 역사적으로 계속 공급한 추세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파 페냐 니에토 전 정부 시절에는 쿠바에 대한 채무를 탕감해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쿠바 정부와 마찬가지로 좌파 성향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간 레포르마는 2024년 10월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이후 쿠바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졌다고 짚었습니다.
셰인바움 정부 출범 이후 수출액 기준으로 하면 10억 9,100만 달러(1조 6천억 원) 규모로, 이전 3개 정부 같은 기간 수출액 총합(6,729만 달러·975억 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를 미국으로 강제로 붙잡아 온 사건으로 정점을 찍은 베네수엘라를 향한 초강력 제재 국면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해 베네수엘라 석유의 주 구매처였던 중국과 쿠바 등에 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평가입니다.
멕시코는 그동안 때로는 계약에 따라, 때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유를 포함한 쿠바와의 교역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다만, 멕시코의 쿠바에 대한 석유 수출과 공급이 미국과의 외교·통상 갈등 요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지속 수출 가능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멕시코 국가 경제의 근간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셰인바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당국과의 우호적 관계 설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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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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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는 쿠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공급처가 됐다"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현 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전엔 베네수엘라가 멕시코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멕시코 주요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 동안 쿠바에 수출한 석유 규모를 비교했을 때 셰인바움 정부(1,703만 배럴)하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석유의 쿠바 수출량은 펠리페 칼데론 전 정부 때는 25만 배럴,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정부 29만 배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정부 때는 43만 배럴에 그쳤습니다.
에너지 자문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해 쿠바에 수출된 원유 비중이 멕시코 44%이며, 베네수엘라(34%), 러시아(15%), 알제리(6%)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만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가 쿠바 원유 수출량을 갑자기 늘린 게 아니고, 역사적으로 계속 공급한 추세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파 페냐 니에토 전 정부 시절에는 쿠바에 대한 채무를 탕감해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쿠바 정부와 마찬가지로 좌파 성향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간 레포르마는 2024년 10월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이후 쿠바로 수출 증가세가 뚜렷해졌다고 짚었습니다.
셰인바움 정부 출범 이후 수출액 기준으로 하면 10억 9,100만 달러(1조 6천억 원) 규모로, 이전 3개 정부 같은 기간 수출액 총합(6,729만 달러·975억 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를 미국으로 강제로 붙잡아 온 사건으로 정점을 찍은 베네수엘라를 향한 초강력 제재 국면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해 베네수엘라 석유의 주 구매처였던 중국과 쿠바 등에 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평가입니다.
멕시코는 그동안 때로는 계약에 따라, 때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유를 포함한 쿠바와의 교역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다만, 멕시코의 쿠바에 대한 석유 수출과 공급이 미국과의 외교·통상 갈등 요인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지속 수출 가능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멕시코 국가 경제의 근간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셰인바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당국과의 우호적 관계 설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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