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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에 걸쳐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의 여파로 이스라엘 인구가 2년째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간 31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6만9천 명이 넘는 이스라엘인이 해외로 이주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규 이민자는 약 2만4천600명이었고 해외 장기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이가 만9천 명, 가족 재결합을 위해 돌아온 이가 5만5천 명 정도였습니다.
한 해 동안 약 2만 명의 인구가 순유출된 셈입니다.
2024년에도 8만2천700명이 외국으로 이주한 반면 유입 인구는 5만6천500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2025년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는 전년 대비 1.1%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1,017만8천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구 증가율은 2024년과 같았는데, 이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역사상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이주해 오는 유대인이 떠나는 유대인보다 많았다"며 지난 2년간 순유출을 기록한 것이 수년간 이어진 정치·안보 위기 상황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2년 말 출범한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파 연립정부가 법원 권한을 제한하는 사법개혁을 밀어붙이며 극심한 사회 갈등을 겪었습니다.
2023년 10월 7일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 시리아, 예멘, 이란 등 중동 인근 국가로 전선을 넓히며 군사적 긴장감이 극도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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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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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약 2만 명의 인구가 순유출된 셈입니다.
2024년에도 8만2천700명이 외국으로 이주한 반면 유입 인구는 5만6천500명 정도에 그쳤습니다.
2025년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는 전년 대비 1.1%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1,017만8천 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구 증가율은 2024년과 같았는데, 이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역사상 특정 시기를 제외하면 이주해 오는 유대인이 떠나는 유대인보다 많았다"며 지난 2년간 순유출을 기록한 것이 수년간 이어진 정치·안보 위기 상황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2년 말 출범한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파 연립정부가 법원 권한을 제한하는 사법개혁을 밀어붙이며 극심한 사회 갈등을 겪었습니다.
2023년 10월 7일에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 시리아, 예멘, 이란 등 중동 인근 국가로 전선을 넓히며 군사적 긴장감이 극도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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