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관저 공격 시도' 러 주장에 "거짓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29일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키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공격을 위한 근거를 마련 중이라며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며 보복 공격을 준비하고 있고 종전 협상에 대한 입장도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