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중국 반발

미, 외국산 드론·부품 수입 금지...중국 반발

2025.12.23.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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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드론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국산 제품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외국산 드론과 관련 부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자,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차별적인 리스트를 만들어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 기업의 경영에 공평·공정·비차별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입장문에서, "미국은 중-미 양국 기업의 정상적인 상업 거래와 무역 교류를 외면하고 국가 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해 중국 기업을 포함한 타국 기업을 공격했다"며, "전형적인 시장 왜곡이자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이 잘못된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계속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 측은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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