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돈바스 철군 계속 요구...우크라 거부"

"미국, 우크라에 돈바스 철군 계속 요구...우크라 거부"

2025.12.16. 오전 0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두고 이틀간 협상했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간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표단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 통제권 포기를 원하며 철군을 거듭 요구했지만, 우크라이나가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쟁을 시작한 이후 돈바스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나머지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군하고 비무장 경제자유구역을 설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내줄 수 없고 현재 전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측과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협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