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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세력의 마지막 보루였던 민주당이 창당 30여 년 만에 해산했습니다.
홍콩 민주당은 어제(14일) 오후 열린 임시총회에서 당 해산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로킨헤이 민주당 대표는 투표에 참여한 당원 121명 가운데 117명이 해산에 찬성표를 던졌고 4명이 기권했다며, 반대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창당 멤버인 영섬 부대표는 "민주당의 해산은 홍콩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권위주의 사회로 퇴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해산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1994년 창당한 민주당은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듬해 입법회 선거에서 60석 중 13석을 차지하며 등 홍콩 민주 세력을 대표해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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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멤버인 영섬 부대표는 "민주당의 해산은 홍콩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권위주의 사회로 퇴보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해산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1994년 창당한 민주당은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듬해 입법회 선거에서 60석 중 13석을 차지하며 등 홍콩 민주 세력을 대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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