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공습에 수천 가구 정전"...자포리자 원전 또 정전

젤렌스키 "러시아 공습에 수천 가구 정전"...자포리자 원전 또 정전

2025.12.13.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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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민간 시설이 파괴돼 수천 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450여 대의 공격용 드론과 30여 발의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들로 우크라이나 산업·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러시아 민간 목표물을 겨냥한 우크라이나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밤사이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가 복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통제하는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가동 중이진 않지만, 원자로 냉각을 위해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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