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습에 우크라서 튀르키예 해운사 선박 파손

러 공습에 우크라서 튀르키예 해운사 선박 파손

2025.12.13.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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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에서 튀르키예 해운업체의 선박이 파손됐다고 올렉시 쿨레바 우크라이나 재건 담당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쿨레바 부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러시아가 오데사 민간 항만 시설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튀르키예 선박이 파손됐고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 소유주인 튀르키예의 젱크 해운은 성명에서, 선박이 튀르키예 카라수와 우크라이나 오데사 간 경로에서 과일과 채소, 식품을 운반하고 있었으며 초르노모르스크항에 정박한 직후 공습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현재의 외교 기회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정상적인 삶을 파괴할 목적의 전쟁을 계속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석유 제재 우회를 돕는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잇달아 공습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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