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태국·캄보디아, 교전 중단하고 평화협정 복귀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을 중단하고 휴전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침에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대화했다"며 "양측은 저녁부터 모든 교전을 중단하고 평화 협정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무력 충돌 뒤 휴전 협정을 맺었지만 최근 다시 국경 지대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양측의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수의 태국 군인 사상자가 발생한 도로변 폭탄 사건은 사고였지만, 태국은 매우 강력하게 보복에 나섰다"면서 "이제 두 나라는 평화와 미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훌륭하고 번영하는 두 나라 사이의 대규모 전쟁으로 번질 수 있었던 사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중요한 사안에 도움을 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