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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미국 내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5년 9개월 만에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 6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4만 4천 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 폭은 팬데믹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첫째 주간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청구 건수로 전문가 예상치 21만 천 건을 웃돌았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직전 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저였는데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실업수당 청구가 급감했다가 연휴 이후 청구자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된 11월 23∼29일 주간 183만 8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9만 9천 건 감소했습니다.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해고의 대리 지표로 간주되며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실시간 지표에 가깝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 시장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리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 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실업 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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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9월 첫째 주간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청구 건수로 전문가 예상치 21만 천 건을 웃돌았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직전 주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3년 2개월 만에 최저였는데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실업수당 청구가 급감했다가 연휴 이후 청구자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된 11월 23∼29일 주간 183만 8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9만 9천 건 감소했습니다.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해고의 대리 지표로 간주되며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실시간 지표에 가깝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 시장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리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 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실업 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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