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 주거용 건물 2개 동 붕괴...22명 사망

모로코에서 주거용 건물 2개 동 붕괴...22명 사망

2025.12.10. 오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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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던 모로코 페스에서 현지 시간 10일 4층짜리 주거용 건물 2개 동이 붕괴해 2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당국이 잔해 속에 실종자가 묻혀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에는 총 여덟 가족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페스는 모로코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도시로 이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3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중세 시대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관광산업이 발달했지만, 기반시설이 노후한 빈곤 도시로도 꼽힙니다.

모로코에서는 건축 규정이 엄격히 지켜지지 않은 탓에 건물 붕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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