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한일 해저 터널 연루 사실무근...자리 연연 안 해"

단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한일 해저 터널 연루 사실무근...자리 연연 안 해"

2025.12.10. 오후 9: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YTN과 만나 통일교의 한일 해저 터널 청탁 관련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의원직은 물론, 장관직을 포함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유엔 해양 총회 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뉴욕 특파원들과 만났을 때만 해도 표정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통일교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길에 YTN과 만나 각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한일 터널 관련이라고 주장을 하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그리고 600명이 모인 행사장에서 축사를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무근이고요.]

전 장관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며 상황을 정리해서 국민께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저는 지금 현재 국회의원이자 국무위원입니다. 거취에 연연하겠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의혹은 전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깜짝 놀랄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해양수도로 만들고, 한반도 남단을 북극항로 경제 권역으로 만드는 데 계속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수부는 유엔 해양 총회 유치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 장관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