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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무력 충돌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에서 캄보디아군의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태국 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캄보디아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당국이 캄보디아와의 국경이 가까운 4개 주에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F-16 전투기도 출격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하루 전에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태국 군인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훈 마네트 캄보디아 현 총리의 아버지이자 38년 동안 장기 집권한 훈 센 전 총리는 태국군이 보복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캄보디아군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국경 인근에서 무력 충돌로 48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휴전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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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국 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캄보디아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언론들은 당국이 캄보디아와의 국경이 가까운 4개 주에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F-16 전투기도 출격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하루 전에도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벌여, 태국 군인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훈 마네트 캄보디아 현 총리의 아버지이자 38년 동안 장기 집권한 훈 센 전 총리는 태국군이 보복을 유도하려고 한다며 캄보디아군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국경 인근에서 무력 충돌로 48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휴전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후에도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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