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측의 '일 전투기 훈련 방해' 주장 사실 아냐"

일본 "중국 측의 '일 전투기 훈련 방해' 주장 사실 아냐"

2025.12.08.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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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번 사안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중국군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와 관련해 자위대는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며 영공 침범 조치에 대응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심각하게 저해했다는 중국 측 지적은 합당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기하라 장관은 이번 레이더 조사가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 측이 문제를 촉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하라 장관은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스럽다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며, 중국군 동향을 경계·감시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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