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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에 불신을 드러내는 발언을 했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일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했고,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화에는 폴란드·이탈리아·덴마크·노르웨이 총리와 EU 집행위원장,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참여했습니다.
슈피겔은 정상들 가운데 2명이 이 같은 통화 내용이 맞는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지만,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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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일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명확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가능성이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그들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했고,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화에는 폴란드·이탈리아·덴마크·노르웨이 총리와 EU 집행위원장,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참여했습니다.
슈피겔은 정상들 가운데 2명이 이 같은 통화 내용이 맞는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지만,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독일 총리실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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