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대대적 공습...부상자·정전 속출

러시아, 우크라 대대적 공습...부상자·정전 속출

2025.12.04.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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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종전 의지가 없다고 비판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가 지난 밤사이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두 발과 드론 138대로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습해 여러 명이 다치고 정전이 속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서는 현지 시간 4일 새벽 드론 공격으로 행정부 청사와 고층 아파트, 차량 등이 부서지면서 6명이 다쳤고, 에너지 시설이 공습받아 5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남부 헤르손에서도 러시아 공습에 발전소 시설과 장비가 손상되면서 가동이 중단돼 4만여 가구에 난방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6만 가구가, 중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1,600가구가 현재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전 세계의 시간을 그만 낭비하라"라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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