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Durham Police
AD
영국 여성이 사망 판정을 받고 영안실로 옮겨졌으나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골든 타임을 놓친 여성은 결국 산소 결핍으로 사망했다.
3일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영국 다들링턴에 사는 올리브 마틴(54)이 자택에서 토스트를 준비하던 중 발작으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마틴 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옮겼다.
하지만 영안실 직원들은 그녀에게서 생명 반응이 있음을 확인했다. 크룩 검시 법정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마틴은 영안실에서 발견된 직후 일부 뇌 기능과 자극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마틴은 산소 결핍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톰 바클레이 샘플은 "올리브가 자택에서 발견된 뒤 최소 두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라며 즉시 응급실로 이송됐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시관 제러미 치퍼필드는 마틴에게 산소 공급이 중단된 정확한 시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북동부 구급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사와 절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2026년 1월 30일 재개되는 검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3일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 영국 다들링턴에 사는 올리브 마틴(54)이 자택에서 토스트를 준비하던 중 발작으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마틴 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로 옮겼다.
하지만 영안실 직원들은 그녀에게서 생명 반응이 있음을 확인했다. 크룩 검시 법정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마틴은 영안실에서 발견된 직후 일부 뇌 기능과 자극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마틴은 산소 결핍으로 인한 뇌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톰 바클레이 샘플은 "올리브가 자택에서 발견된 뒤 최소 두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라며 즉시 응급실로 이송됐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시관 제러미 치퍼필드는 마틴에게 산소 공급이 중단된 정확한 시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북동부 구급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사와 절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2026년 1월 30일 재개되는 검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