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비트코인이 5%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47,474.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25% 상승한 6,829.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9% 오른 23,413.67에 장을 마쳤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비트코인이 장중 7% 이상 반등하자 뉴욕 증시에도 불확실성이 있지만, 더 큰 보상을 기대하며 적극 투자하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증시에선 인공지능, AI와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4%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선 브로드컴이 1.19%, 테슬라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이 설계한 맞춤형 반도체(ASIC)인 트레이니엄 3는 내년 초부터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빠르게 배치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이 최신 AI칩을 공개한 뒤 주요 AI 관련 기업은 장 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등 AI 칩의 경쟁 심화가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인텔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8.66%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라고 공개 석상에서 소개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해싯이 유력하다는 사실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싯이 금리 인하를 주도할 수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지나치게 충성한다는 점은 연준 독립성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됩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는 "시장이 연준 정책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 국면을 넘어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또한 12월 주식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9.1%로 반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통신 서비스,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에너지는 1.28% 밀렸습니다.
보잉은 내년부터 현금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고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망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여러 잠재 인수자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2% 넘게 올랐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3.77%) 밀린 16.59를 가리켰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47,474.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25% 상승한 6,829.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9% 오른 23,413.67에 장을 마쳤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비트코인이 장중 7% 이상 반등하자 뉴욕 증시에도 불확실성이 있지만, 더 큰 보상을 기대하며 적극 투자하는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증시에선 인공지능, AI와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4%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선 브로드컴이 1.19%, 테슬라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이 설계한 맞춤형 반도체(ASIC)인 트레이니엄 3는 내년 초부터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 빠르게 배치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이 최신 AI칩을 공개한 뒤 주요 AI 관련 기업은 장 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등 AI 칩의 경쟁 심화가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인텔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가 8.66%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라고 공개 석상에서 소개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해싯이 유력하다는 사실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해싯이 금리 인하를 주도할 수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지나치게 충성한다는 점은 연준 독립성을 우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됩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는 "시장이 연준 정책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 국면을 넘어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또한 12월 주식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9.1%로 반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통신 서비스,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에너지는 1.28% 밀렸습니다.
보잉은 내년부터 현금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고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망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여러 잠재 인수자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2% 넘게 올랐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3.77%) 밀린 16.59를 가리켰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