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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군의 고강도 압박에 직면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국 국민을 상대로 항전 태세를 고취하는 듯한 연설을 하며 전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집권당 지역 지도부 취임 행사에 참석해 "베네수엘라는 평화로운 노예로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주권, 평등, 자유가 보장된 평화"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자신의 전임자이자 베네수엘라 좌파 세력의 정치 지도자였던 우고 차베스를 언급하면서 "차베스 사령관 유해 앞에서 맹세한 것처럼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국민에 절대적인 충성을 다할 것"이라며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킬 일은 없을 것이다. 결코, 결코, 결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단에는 실리아 플로레스 영부인과 베네수엘라 권력 2인자로 알려진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이 함께 섰습니다.
베네수엘라TV(VTV)에서 온라인에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카베요 장관을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은 '의심은 배신'이라는 문구의 야구 모자를 쓴 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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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의 전임자이자 베네수엘라 좌파 세력의 정치 지도자였던 우고 차베스를 언급하면서 "차베스 사령관 유해 앞에서 맹세한 것처럼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국민에 절대적인 충성을 다할 것"이라며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킬 일은 없을 것이다. 결코, 결코, 결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단에는 실리아 플로레스 영부인과 베네수엘라 권력 2인자로 알려진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이 함께 섰습니다.
베네수엘라TV(VTV)에서 온라인에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카베요 장관을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은 '의심은 배신'이라는 문구의 야구 모자를 쓴 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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