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MRI 결과 공개 "건강, 완전 정상"

트럼프, MRI 결과 공개 "건강, 완전 정상"

2025.12.02.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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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건강 이상설을 잠재우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MRI 촬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해군 대령은 현지 시간 1일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합 건강검진으로 심혈관계와 복부 MRI 검사를 했고 그 결과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연례 건강검진 이후 지난 10월에 또 건강검진에서 MRI를 촬영한 뒤 이유를 밝히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바바벨라 대령은 MRI 촬영의 목적이 '예방' 차원이라면서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장기 활력과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이나 주요 혈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등 심혈관계 건강이 "훌륭하다"고 평가했으며 복부 MRI에서는 모든 주요 장기가 매우 건강한 상태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개 일정 시간을 이전보다 줄인 점 등을 들어 그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처럼 노화 문제에 직면한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후 손등에 멍으로 추정되는 검푸른 자국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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