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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수색 마무리까지 3~4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사 현장 부근에는 헌화 행렬이 이어져 이번 참사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조용한 분노를 보여줬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멓게 그을린 초고층 아파트.
피해자를 찾는 전담팀은 화재 참사 현장 7개 동 가운데 4개 동에 대한 수색을 끝냈습니다.
방에서도, 그리고 계단과 발코니, 옥상에서도 확인된 시신은 화재 당시의 혼란을 보여줍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실종자는 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기존 사망자, 부상자와 중복된 인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홍콩 당국은 수색 작업을 마치기까지 3-4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이미 램 / 홍콩 신계 북부 사령관 : 남은 3개 건물이 가장 수색하기 어려운 건물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수색 완료까지의 기간을 3-4주에서 더 단축하지 않을 것입니다.]
숨진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졌습니다.
참사 현장 부근에 쌓여가는 꽃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힐다 웡 / 홍콩 시민 : 사실 모두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어요. 여기 남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꽃을 바치는 것뿐입니다.]
[다니엘 챈 / 홍콩 시민 : 이번 참사는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주택단지의 유지 관리 문제부터 보수 공사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까지 이미 유관 부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지난 2019년과 같은 대규모 반중 시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여론 단속에 나섰습니다.
홍콩 당국은 온라인에 가짜 정보가 확산 중이라는 경고와 함께 남성 1명을 선동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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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수색 마무리까지 3~4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참사 현장 부근에는 헌화 행렬이 이어져 이번 참사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조용한 분노를 보여줬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멓게 그을린 초고층 아파트.
피해자를 찾는 전담팀은 화재 참사 현장 7개 동 가운데 4개 동에 대한 수색을 끝냈습니다.
방에서도, 그리고 계단과 발코니, 옥상에서도 확인된 시신은 화재 당시의 혼란을 보여줍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실종자는 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기존 사망자, 부상자와 중복된 인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홍콩 당국은 수색 작업을 마치기까지 3-4주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에이미 램 / 홍콩 신계 북부 사령관 : 남은 3개 건물이 가장 수색하기 어려운 건물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수색 완료까지의 기간을 3-4주에서 더 단축하지 않을 것입니다.]
숨진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어졌습니다.
참사 현장 부근에 쌓여가는 꽃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힐다 웡 / 홍콩 시민 : 사실 모두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어요. 여기 남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꽃을 바치는 것뿐입니다.]
[다니엘 챈 / 홍콩 시민 : 이번 참사는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주택단지의 유지 관리 문제부터 보수 공사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까지 이미 유관 부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지난 2019년과 같은 대규모 반중 시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여론 단속에 나섰습니다.
홍콩 당국은 온라인에 가짜 정보가 확산 중이라는 경고와 함께 남성 1명을 선동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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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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