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엇박자' 헝가리 총리, 푸틴과 에너지 협력 논의

'EU 엇박자' 헝가리 총리, 푸틴과 에너지 협력 논의

2025.11.28.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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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 회원국이지만 친러시아 성향을 노골화하며 EU와 엇박자를 내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모스크바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현지 시간 28일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러시아와 에너지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싶고 어떤 외부 압력에도 중요한 분야의 교류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에너지 분야에서 양측이 광범위하고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실용적 접근에 기반한 양자 관계는 여전히 견고하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르반 총리는 "올겨울과 내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헝가리가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간다"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산 원유·가스 공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며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인 EU 기조에서 벗어나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를 계속 대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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