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만치료제 곧 출시"...알약 복용이나 월1회 주사

"차세대 비만치료제 곧 출시"...알약 복용이나 월1회 주사

2025.11.2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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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널리 쓰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비만 치료제들이 몇 달 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이들보다 효능이 뛰어난 비만 치료제가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새로 나올 비만 치료제는 하루에 한 알 먹는 경구 섭취 알약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주사제 방식으로 냉장보관을 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유통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고비 알약이 올해 말까지 FDA의 승인 결정이 내려지면 이르면 내년 초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라이 릴리 측도 '오포글리프론'이라는 GLP-1 알약을 자체 개발 중이라며 음식 섭취나 음주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약물이나 주 1회 주사가 아니라 한 달에 한 번 맞는 주사제를 개발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경구용·주사용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 '멧세라'(Metsera)는 자체 시험에서 월 1회 주사로 1년간 평균 체중 감량이 16%였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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