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 128명으로 증가

77년 만에 발생한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로 지금까지 1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정부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가 일어난 지 48시간 정도 지난 오늘 오후 4시까지 사망자가 12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79명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정부 관계자는 특히 여전히 200명가량이 실종 상태라며, 실종자 상당수가 숨진 채 발견되고 있는 데다,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