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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의 협력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현지 시간 27일 TV 연설에서 미국에 대해 "협력이나 관계를 추구하는 정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 정권을 편들어 큰 불명예를 안게 됐다는 발언과 함께 나왔습니다.
하메네이는 "어떤 지역에서든 미국의 간섭은 전쟁이나 집단학살, 파괴, 강제이주로 이어진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와 나탄즈 등 핵시설을 잇따라 공습한 것을 놓고 "그들은 이곳에 와서 악행을 저질렀지만 패배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핵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우라늄 농축 권리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는 등 미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자국 핵 문제가 "국가적 자부심과 명예의 문제가 됐다"며 "우리는 핵 농축도를 0%로 낮추는 어떤 합의도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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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는 "어떤 지역에서든 미국의 간섭은 전쟁이나 집단학살, 파괴, 강제이주로 이어진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와 나탄즈 등 핵시설을 잇따라 공습한 것을 놓고 "그들은 이곳에 와서 악행을 저질렀지만 패배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핵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우라늄 농축 권리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는 등 미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자국 핵 문제가 "국가적 자부심과 명예의 문제가 됐다"며 "우리는 핵 농축도를 0%로 낮추는 어떤 합의도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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