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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뒤흔든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1월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고용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낸 이번 보고서에서 "절반의 지역에서 노동 수요 약화를 언급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해고 발표가 증가했지만, 더 많은 지역에서 기업 등 설문 대상자들이 해고보다는 결원만 충원하거나 자연 감원 등을 통해 인력 규모를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인공지능, AI가 초급 직위를 대체하거나 신규 채용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존 직원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알렸다고 보고서는 소개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입니다.
통상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합니다.
11월 베이지북은 직전 10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11월 17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경제 상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12월 기준 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연준 내부에서 0.25%포인트 인하 지지 의견과 동결 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최근 경기 동향 관련 연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담은 베이지북에 촉각을 곤두세워왔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고 언급한 이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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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오는 12월 9∼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낸 이번 보고서에서 "절반의 지역에서 노동 수요 약화를 언급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해고 발표가 증가했지만, 더 많은 지역에서 기업 등 설문 대상자들이 해고보다는 결원만 충원하거나 자연 감원 등을 통해 인력 규모를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인공지능, AI가 초급 직위를 대체하거나 신규 채용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존 직원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알렸다고 보고서는 소개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입니다.
통상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합니다.
11월 베이지북은 직전 10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11월 17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경제 상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습니다.
12월 기준 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연준 내부에서 0.25%포인트 인하 지지 의견과 동결 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최근 경기 동향 관련 연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담은 베이지북에 촉각을 곤두세워왔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고 언급한 이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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