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DP 민간 고용 악화 시사..."주간 1.3만 명 감소"

미국 ADP 민간 고용 악화 시사..."주간 1.3만 명 감소"

2025.11.26.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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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악영향이 현실화한 가운데 미국 고용 정보 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 ADP는 11월 8일까지 4주간 민간 고용이 전기 대비 주간 평균 만 3,500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ADP는 "연말 소비 시즌의 고용 대목에 접어드는 가운데 소비 강도가 의문시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일자리 창출을 지연 또는 제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ADP는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고용 보고서와 별개로 주간 단위로 고용 변화 잠정 추정치를 새로 반영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정부 집계 최신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월가는 ADP 등 민간 업체가 산출하는 속보성 지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20일 미 노동부는 9월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9천 명 늘었다고 밝혔지만, 실업률은 4.4%로 한 달 전의 4.3%보다 올랐습니다.

해당 노동부 고용 지표는 원래 예정보다 한 달 넘게 지연돼 발표된 것으로, 9월 고용 상황을 다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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