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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고용과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AI 제미나이 3.0이 호평을 받은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자 '친 트럼프' 성향의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중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고용 약화를 우려하며 정책 조정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며 금리 인하에 찬성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지난 13일) : 여전히 실업률이 물가보다 약간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자료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죠.]
앞서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던 만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인공지능,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오픈AI 등 AI 산업 경쟁자들이 제미나이 3.0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힘이 실렸습니다.
그동안 AI 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 GPU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GPU의 구매와 유지, 감가상각비용이 크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습니다.
반면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 텐서 처리 장치, TPU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비용 지출과 이에 따른 우려를 크게 줄인 겁니다.
뉴욕 증시는 추수 감사절인 27일 휴장하고, 28일엔 조기 폐장할 예정이라 휴가철 직전엔 통상 거래가 한산하지만, 요즘은 AI 거품론에 대한 소식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구글·연준·샌프란시스코 연은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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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고용과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AI 제미나이 3.0이 호평을 받은 것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자 '친 트럼프' 성향의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12월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중파'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고용 약화를 우려하며 정책 조정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며 금리 인하에 찬성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지난 13일) : 여전히 실업률이 물가보다 약간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자료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죠.]
앞서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던 만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났습니다.
이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인공지능,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이 AI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오픈AI 등 AI 산업 경쟁자들이 제미나이 3.0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힘이 실렸습니다.
그동안 AI 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 GPU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GPU의 구매와 유지, 감가상각비용이 크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습니다.
반면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 텐서 처리 장치, TPU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비용 지출과 이에 따른 우려를 크게 줄인 겁니다.
뉴욕 증시는 추수 감사절인 27일 휴장하고, 28일엔 조기 폐장할 예정이라 휴가철 직전엔 통상 거래가 한산하지만, 요즘은 AI 거품론에 대한 소식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구글·연준·샌프란시스코 연은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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