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476.5원에 마감...오름폭 축소

달러·원 환율 1,476.5원에 마감...오름폭 축소

2025.11.25.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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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소폭 줄였지만, 여전히 1,47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장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0.9원 상승한 1,476.5원에 마감해 장 주간 거래 종가보다 0.6원 올랐습니다.

이번 주 추수 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 속에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에서 등락하자 달러-원 환율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장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지난 4월 9일 기록한 전고점인 1,487.6원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비둘기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외환 리스크 자문사인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는 "다음 달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오늘 조금 더 높아졌지만,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불확실한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6.8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18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067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1.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7.84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9.4원, 저점은 1,468.6원이었고, 변동 폭은 10.8원에 달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06억 4,3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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