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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공격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이 이번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했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참모총장을 포함해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표적 공습을 당한 아파트 곳곳이 부서지고, 자동차 여러 대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과 구급대, 군인들이 거리에 뒤엉킨 채 요란한 총성이 울립니다.
[마리암 아사프 / 주민 : 그냥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아주 큰 소리가 났어요.]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참모총장인 테러리스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벌인 군사 작전 때 전투를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11월 휴전 후 참모총장에 올라 조직 재건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타바타바이는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돼, 현상금 500만 달러가 내걸렸습니다.
앞서, 군의 건의로 이번 공격을 명령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 회의에서, "헤즈볼라의 위협 역량 재건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철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무기 밀수 등으로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격을 늘려온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건 다섯 달 만입니다.
[알리 아마르 / 헤즈볼라 의원 : 남부 교외 중심부, 특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분명히 민간인 지역이고, 어떤 군대도 주둔하지 않습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라는 거듭된 요구를 무시한다며, 점령군이 철수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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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공격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이 이번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했습니다.
헤즈볼라 2인자인 참모총장을 포함해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표적 공습을 당한 아파트 곳곳이 부서지고, 자동차 여러 대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공포에 질린 주민들과 구급대, 군인들이 거리에 뒤엉킨 채 요란한 총성이 울립니다.
[마리암 아사프 / 주민 : 그냥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아주 큰 소리가 났어요.]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참모총장인 테러리스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벌인 군사 작전 때 전투를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11월 휴전 후 참모총장에 올라 조직 재건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타바타바이는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돼, 현상금 500만 달러가 내걸렸습니다.
앞서, 군의 건의로 이번 공격을 명령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 회의에서, "헤즈볼라의 위협 역량 재건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철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무기 밀수 등으로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격을 늘려온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건 다섯 달 만입니다.
[알리 아마르 / 헤즈볼라 의원 : 남부 교외 중심부, 특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분명히 민간인 지역이고, 어떤 군대도 주둔하지 않습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라는 거듭된 요구를 무시한다며, 점령군이 철수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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