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10대들 집단 난동 중 총격...8명 부상·1명 사망

미 시카고 10대들 집단 난동 중 총격...8명 부상·1명 사망

2025.11.23.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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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도심에서 청소년들이 집단난동을 벌인 가운데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습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현지 시간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밤 10시경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으로 9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발표 시점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건의 도심 총격은 시카고 밀레니엄공원에서 2만 명이 참석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해 시카고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존슨 시장은 경찰이 최근 시카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10대들의 도시 장악, '틴 테이크오버' 계획을 감지하고 학교들과 협력해 해당 모임에 가지 말 것을 학생들에게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틴 테이크오버는 SNS를 통해 기획되는 청소년들의 크고 작은 집단행동을 일컫는 말로 청소년들이 거리를 휩쓸고 다니며 인근 매장을 약탈하거나 차량을 파손해 치안 위협 요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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