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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현재의 경기 여건에 대한 판단 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가 조사한 11월의 현 경기 여건 지수는 51.1로 10월보다 7.5포인트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합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는 51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떨어졌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 지수는 51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는 연방 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가 종료된 이후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고물가 지속과 소득 약화에 큰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개인 재정 상황과 내구재 구매 여건이 모두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달 말 기준, 대규모 주식 자산을 보유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는 10월보다 약 2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주간 이어진 주식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난달 4.6%에서 이번 달 4.5%로 소폭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지만, 여전히 올해 1월(3.3%)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9%에서 3.4%로 낮아졌는데 1월의 3.2%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기대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현재의 높은 물가 수준이 개인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시간대는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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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는 51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떨어졌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기대 지수는 51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는 연방 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가 종료된 이후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고물가 지속과 소득 약화에 큰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개인 재정 상황과 내구재 구매 여건이 모두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달 말 기준, 대규모 주식 자산을 보유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는 10월보다 약 2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2주간 이어진 주식시장 하락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난달 4.6%에서 이번 달 4.5%로 소폭 하락해 3개월 연속 내림세지만, 여전히 올해 1월(3.3%)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9%에서 3.4%로 낮아졌는데 1월의 3.2%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기대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현재의 높은 물가 수준이 개인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시간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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