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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두고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달 예정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취소됐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한중일 3국 협력의 기초와 분위기가 훼손됐고, 관련 회의의 개최 조건이 잠시 갖춰지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지도자가 극도로 잘못된 타이완 관련 발언을 발표해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정부가 오는 24일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잠정 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한중일 3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문화장관회의는 3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행사입니다.
중일 양국의 갈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일본이 개최를 추진해온 한중일 정상회의도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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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 지도자가 극도로 잘못된 타이완 관련 발언을 발표해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전후 국제 질서에 도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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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매년 한중일 3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문화장관회의는 3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행사입니다.
중일 양국의 갈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일본이 개최를 추진해온 한중일 정상회의도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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