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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면서 필리핀에서 현지인으로 위장해 범죄단지를 운영한 필리핀 소도시의 전직 시장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필리핀 법원은 현지시간 20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 시장을 지낸 앨리스 궈와 일당 7명에 대해 인신매매 혐의로 종신형과 200만 필리핀 페소 우리 돈 5천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한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운영사의 60억 필리핀 페소 우리 돈 천5백억 원 상당의 8만㎡ 넓이 부지도 몰수했습니다.
이들은 밤반시에서 온라인 도박장을 범죄단지로 운영하면서 외국인 수백 명을 감금하고 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궈 씨는 본명이 궈화핑인 중국인으로 10대 시절 필리핀에 들어와 신분을 바꾼 뒤 시장직까지 역임했습니다.
궈 씨가 중국 정부를 위해 일한 중국인 간첩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간첩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궈 씨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영업을 금지하고 업장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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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이 운영한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운영사의 60억 필리핀 페소 우리 돈 천5백억 원 상당의 8만㎡ 넓이 부지도 몰수했습니다.
이들은 밤반시에서 온라인 도박장을 범죄단지로 운영하면서 외국인 수백 명을 감금하고 사기를 강요한 혐의를 받습니다.
궈 씨는 본명이 궈화핑인 중국인으로 10대 시절 필리핀에 들어와 신분을 바꾼 뒤 시장직까지 역임했습니다.
궈 씨가 중국 정부를 위해 일한 중국인 간첩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간첩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궈 씨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영업을 금지하고 업장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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