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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거부한 미국이 '정상 선언'을 채택하지 말라고 요구하자 의장국인 남아공 정부가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주남아공 미국대사관이 지난 주말 남아공 정부에 보낸 공문에서 "남아공의 G20 우선순위는 미국 입장과 상충한다"며 "어떤 문서에 대한 합의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동의 없이 정상회의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오는 23일 G20 정상회의 폐막에 앞서 개발도상국의 부채 경감과 글로벌 불평등 해소 약속을 담은 이른바 '요하네스버그 정상 선언'을 채택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핀 피리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 대변인은 "남아공은 강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불참하기 때문에 G20의 결과에 대해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인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 반미주의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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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의 동의 없이 정상회의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오는 23일 G20 정상회의 폐막에 앞서 개발도상국의 부채 경감과 글로벌 불평등 해소 약속을 담은 이른바 '요하네스버그 정상 선언'을 채택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핀 피리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 대변인은 "남아공은 강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불참하기 때문에 G20의 결과에 대해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인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이 반미주의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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