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물가상승률 3.6%로 둔화...12월 금리 인하 예상

영국 물가상승률 3.6%로 둔화...12월 금리 인하 예상

2025.11.19. 오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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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연 3.6%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하며 전월의 3.8%보다 내려간 것으로, CPI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BOE가 면밀히 관찰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0월 4.5%로, 전월(4.7%)보다 낮아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 전망치(4.6%)도 밑돌았습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물가 상승률 둔화는 가계와 기업에 희소식이라면서도 생활 물가는 여전히 전국 가정에 큰 부담이므로 예산안에서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6일 발표될 정부 예산안에 증세가 포함되면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BOE가 다음 달 18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3.75%로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 13∼18일 조사한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61명 가운데 48명이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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