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연합뉴스
AD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가 그린 초상화가 경매에서 약 3,464억 원이라는 고가에 낙찰됐다.
현지시간 18일 AFP통신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 3,640만 달러(약 3,464억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매에서 판매된 모든 미술품 가운데 두 번째로 비싼 낙찰가이자 현대 미술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역대 최고가 작품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6,600억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이며, 이전 현대 미술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은 2022년 5월 1억 9,500만 달러(약 2,858억 원)에 낙찰된 앤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이었다.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은 나치에게 약탈당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실될 뻔했지만, 1948년 극적으로 레더러의 동생 에리히에게 반환됐다. 작품은 한때 에스티 로더의 아들 레더느 로더의 뉴욕 자택에 보관돼 있었다. 로더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나면서 초상화 등 각종 예술품이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는 낙찰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18일 AFP통신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 3,640만 달러(약 3,464억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매에서 판매된 모든 미술품 가운데 두 번째로 비싼 낙찰가이자 현대 미술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역대 최고가 작품은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6,600억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이며, 이전 현대 미술 작품 중 최고가 기록은 2022년 5월 1억 9,500만 달러(약 2,858억 원)에 낙찰된 앤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이었다.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은 나치에게 약탈당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실될 뻔했지만, 1948년 극적으로 레더러의 동생 에리히에게 반환됐다. 작품은 한때 에스티 로더의 아들 레더느 로더의 뉴욕 자택에 보관돼 있었다. 로더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나면서 초상화 등 각종 예술품이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는 낙찰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