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1월 18일 화요일오늘의 주요 일정 살펴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법원이 내년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후임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8일)부터 28일까지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만 45세 이상이고 판사·검사·변호사 등법조 경력 20년 이상이면대법관 후보자로 천거될 수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늘(18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산재 사망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추모 위령제를 봉행합니다.
조계종은 "이번 위령제가 돌아가신 노동자들의 극락왕생을 인도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며, 산재의 원인을 뒤돌아보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패했던 가나와 오늘 저녁 8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본선 포트2 진입이 유력한데, 다음 주 피파랭킹이 발표되면 공식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주요 일정이었습니다.
11월 18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국 스타트업에서 공개한 AI 모델 '키미'가 딥시크나 챗GPT보다 똑똑하다는 평가가나왔습니다.
심지어 들어간 비용도 훨씬 저렴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키미는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최근에 공개한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인데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 평가, 웹 검색 능력 평가에서 챗GPT와 딥시크를 능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코딩 능력에선 아직 다른 AI 모델보다다소 부족하다고 하네요.
눈길을 끄는 건 돈이 얼마 안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한 미국 매체는 문샷AI가 키미를 훈련시키는 데 67억 원 정도가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모델 훈련 비용이수십억 달러로 추정되니까 값이 훨씬싼 거죠.
미국의 GPU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개변수를 덜 쓰면서도 연산비를 줄인 게비결입니다.
값비싼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지 않더라도중국 스타트업들이 고성능 AI를 개발해낸 건데요.
다만 당장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긴 어렵단 평가도 나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어제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는데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보겠습니다.
지역의사제는 대입에서 지역의사 전형으로따로 뽑아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의사 면허를 따면 일정 기간은 비수도권에서 근무해야 하죠.
정부는 의료 취약지 등에서 10년간 근무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의료계는 기본적으로 지역의사제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대한의학회는 국공립대 의대 정원 1~5% 선에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국공립대 의대 인원이 973명이니까 1~5%면9명~48명 수준입니다.
또 계약형과 순환-파견근무 등 다양한 모델이 고려돼야 한단 의견도 나왔습니다.
반면 지역의사제는 자발적 선택이고 인센티브가 명확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과 공익이더 크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르면 2027학년도, 늦어도 2028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 대입부터는 모든 대학이학교폭력 기록을 감점 요소로 의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전국 대학 134곳 중 절반가량이 학폭 이력을 입시에 반영한 거로 나타났는데요.
4명 중 3명꼴로는 불합격 처리돼서 학폭이 대입 당락을 갈랐다는 서울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학폭 이력이 반영된 총 397명 중 298명, 75%가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수시와 정시 가릴 것 없이 학폭 감점이 합격에 영향을 미친 거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엔 학폭 반영이 대학 자율이었지만모든 전형에서 의무화된 올해에는 탈락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학폭 조치는 1호~9호까지 있는데, 대학들은주로 4호 이상 학폭부터 감점 폭을 높였습니다.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도 학폭 탈락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소수점 몇 점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대입에서 학폭 감점은 치명적입니다.
학교 현장에선 '학폭 걸리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데 당연히 그래야죠.
다른 학생에게 상처를 남긴 학생은 책임을 지는 게 맞을 겁니다.
입시 유불리를 떠나 학폭이 꼭 근절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한국문학이 독자도, 작가도 젊어졌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특히 소설이 잘 팔리고 있는데, 세대교체와 함께 주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기폭제로 한국 문학은 전성시대를 맞았습니다.
올해 국내 출판 시장 소설 판매량은 작년보다 22.5%나 증가했습니다.
주요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만 봐도 한국 소설을 쉽게 찾을 수 있죠.
주목할 만한 점은 독자층이 1020으로 젊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젊은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90년대생 작가들이 국내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는 것도 새로운 흐름입니다.
돌봄과 감정 노동, 젠더, 기후 위기 등 새로운 소재들이 주제의식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따뜻한 실내에서 한국 소설 하나 읽으면서 여가시간 보내셔도 좋겠습니다.
11월 1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앵커]
11월 18일 화요일오늘의 주요 일정 살펴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18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예산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법원이 내년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후임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법원은 오늘(18일)부터 28일까지법원 내·외부로부터 대법관 제청 대상자를추천받는다고 밝혔습니다.만 45세 이상이고 판사·검사·변호사 등법조 경력 20년 이상이면대법관 후보자로 천거될 수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늘(18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산재 사망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추모 위령제를 봉행합니다.
조계종은 "이번 위령제가 돌아가신 노동자들의 극락왕생을 인도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며, 산재의 원인을 뒤돌아보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패했던 가나와 오늘 저녁 8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본선 포트2 진입이 유력한데, 다음 주 피파랭킹이 발표되면 공식 확정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주요 일정이었습니다.
11월 18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중국 스타트업에서 공개한 AI 모델 '키미'가 딥시크나 챗GPT보다 똑똑하다는 평가가나왔습니다.
심지어 들어간 비용도 훨씬 저렴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키미는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최근에 공개한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인데인간 수준의 추론 능력 평가, 웹 검색 능력 평가에서 챗GPT와 딥시크를 능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코딩 능력에선 아직 다른 AI 모델보다다소 부족하다고 하네요.
눈길을 끄는 건 돈이 얼마 안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한 미국 매체는 문샷AI가 키미를 훈련시키는 데 67억 원 정도가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모델 훈련 비용이수십억 달러로 추정되니까 값이 훨씬싼 거죠.
미국의 GPU 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개변수를 덜 쓰면서도 연산비를 줄인 게비결입니다.
값비싼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지 않더라도중국 스타트업들이 고성능 AI를 개발해낸 건데요.
다만 당장 글로벌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긴 어렵단 평가도 나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어제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는데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보겠습니다.
지역의사제는 대입에서 지역의사 전형으로따로 뽑아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의사 면허를 따면 일정 기간은 비수도권에서 근무해야 하죠.
정부는 의료 취약지 등에서 10년간 근무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의료계는 기본적으로 지역의사제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대한의학회는 국공립대 의대 정원 1~5% 선에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요.
국공립대 의대 인원이 973명이니까 1~5%면9명~48명 수준입니다.
또 계약형과 순환-파견근무 등 다양한 모델이 고려돼야 한단 의견도 나왔습니다.
반면 지역의사제는 자발적 선택이고 인센티브가 명확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과 공익이더 크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르면 2027학년도, 늦어도 2028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 대입부터는 모든 대학이학교폭력 기록을 감점 요소로 의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전국 대학 134곳 중 절반가량이 학폭 이력을 입시에 반영한 거로 나타났는데요.
4명 중 3명꼴로는 불합격 처리돼서 학폭이 대입 당락을 갈랐다는 서울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학폭 이력이 반영된 총 397명 중 298명, 75%가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수시와 정시 가릴 것 없이 학폭 감점이 합격에 영향을 미친 거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엔 학폭 반영이 대학 자율이었지만모든 전형에서 의무화된 올해에는 탈락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학폭 조치는 1호~9호까지 있는데, 대학들은주로 4호 이상 학폭부터 감점 폭을 높였습니다.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도 학폭 탈락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소수점 몇 점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대입에서 학폭 감점은 치명적입니다.
학교 현장에선 '학폭 걸리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는데 당연히 그래야죠.
다른 학생에게 상처를 남긴 학생은 책임을 지는 게 맞을 겁니다.
입시 유불리를 떠나 학폭이 꼭 근절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한국문학이 독자도, 작가도 젊어졌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특히 소설이 잘 팔리고 있는데, 세대교체와 함께 주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기폭제로 한국 문학은 전성시대를 맞았습니다.
올해 국내 출판 시장 소설 판매량은 작년보다 22.5%나 증가했습니다.
주요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만 봐도 한국 소설을 쉽게 찾을 수 있죠.
주목할 만한 점은 독자층이 1020으로 젊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젊은 작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90년대생 작가들이 국내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는 것도 새로운 흐름입니다.
돌봄과 감정 노동, 젠더, 기후 위기 등 새로운 소재들이 주제의식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따뜻한 실내에서 한국 소설 하나 읽으면서 여가시간 보내셔도 좋겠습니다.
11월 1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