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동태평양에서 마약선박 공격...'마약 테러리스트' 3명 사망"

미군 "동태평양에서 마약선박 공격...'마약 테러리스트' 3명 사망"

2025.11.17. 오전 07: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군이 마약을 운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소형 선박을 또 격침했습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16일 소셜미디어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의 지시로 합동 태스크포스 '서던 스피어'가 지정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에 대해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선박이 동태평양에서 마약을 밀수 중이었고, 타고 있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 3명이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남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을 격침하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마약을 운반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소형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있습니다.

미군의 선박 공격과 격침은 21번째이며, 이에 따라 현재까지 최소 83명이 숨졌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13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서던 스피어 작전을 발표하면서 서반구에서 마약 소탕을 위한 해당 작전을 서던 스피어 합동 태스크포스와 남부사령부가 이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작전의 일환으로 이날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모'를 주력으로 하는 항모전단을 배치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