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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비핵 3원칙' 재검토를 시사하자, 원폭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의 다나카 사토시 대표는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핵 반입을 절대로 허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과 인류는 절대로 공존할 수 없다는 걸 피폭국 총리로서 인식해야 한다"며, 비핵 3원칙 재검토는 평화를 위한 선인들의 노력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가사키 현 평화운동센터 피폭자연락협의회 가와노 고이치 의장도 "세계는 핵 폐기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조금씩 전진해 왔는데, 다카이치 총리의 생각은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교도통신은 피폭 80주년을 맞은 올해 비핵 3원칙을 세계에 더 알려야 한다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1967년 수립된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고려해 '반입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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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현 평화운동센터 피폭자연락협의회 가와노 고이치 의장도 "세계는 핵 폐기와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조금씩 전진해 왔는데, 다카이치 총리의 생각은 역행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교도통신은 피폭 80주년을 맞은 올해 비핵 3원칙을 세계에 더 알려야 한다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1967년 수립된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고려해 '반입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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