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종료 가능성에 다우존스 장중 사상 최고치

셧다운 종료 가능성에 다우존스 장중 사상 최고치

2025.11.13. 오전 0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역대 최장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 가능성에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24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6% 오른 48,338.9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05% 오른 6,850.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28% 하락한 23,401.67을 가리켰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의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셧다운 종료 가능성에 환호하고, AMD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이 AI, 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을 다시 불러일으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칩 설계 업체인 AMD는 향후 5년 내 연간 데이터 센터 칩 매출이 천억 달러에 달하고, 수익은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주가가 9.9% 상승했습니다.

랜즈버그 베넷 개인 자산운용은 "그동안 시장은 데이터 없이 맹목적으로 움직여 왔으며, 안개가 걷히면 시장의 방향이 맞는지, 대대적인 가격 재조정이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기간 동안 미국 정부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은행 투자자들은 모두 경제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민간 경제 지표에 의존해 왔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가운데, LSEG 분석 결과, S&P 500 기업 446개 중 82%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보고해 이는 장기 평균 67%와 비교할 때 사상 최고치로 평가됩니다.

다만 최근 몇 주간 거품 논란에 휩싸인 AI 낙관론은 다음 주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