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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90여 명을 다치게 한 17살 용의자는 집에서 혼자 사제 폭탄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경찰 조사결과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의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17살 남학생 용의자가 집에서 소형 폭발 장치를 조립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배터리와 플라스틱 용기 같은 매우 간단한 재료로 폭탄 7개를 만들었고, 이 가운데 4개가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터지지 않은 나머지 폭탄을 확보했다"며 용의자는 인터넷에서 본 제조법에 따라 혼자서 폭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만 이마누딘 자카르타경찰청 형사수사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가족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어디에도 불만을 토로할 곳이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 17살 용의자는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용의자는 폭발 사고가 난 고등학교가 아닌 인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학생이 온라인에서 알게 된 극단주의자들을 모방하려고 범행했지만, 무장단체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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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은 배터리와 플라스틱 용기 같은 매우 간단한 재료로 폭탄 7개를 만들었고, 이 가운데 4개가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터지지 않은 나머지 폭탄을 확보했다"며 용의자는 인터넷에서 본 제조법에 따라 혼자서 폭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만 이마누딘 자카르타경찰청 형사수사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가족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어디에도 불만을 토로할 곳이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 17살 용의자는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용의자는 폭발 사고가 난 고등학교가 아닌 인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학생이 온라인에서 알게 된 극단주의자들을 모방하려고 범행했지만, 무장단체와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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