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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격전지 현장 영상을 공개하면서 점령지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향해서 휴전 협상을 위한 정상회담 논의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호응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서 폭발과 함께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군사 요충지 쿠퍈스크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1일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쿠퍈스크 동쪽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종전 협상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조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측 움직임이 있어야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며 공을 넘겼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측 동료들이 제안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면 우리는 회담 장소로 부다페스트를 선호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러시아의 비밀 지하 핵시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핵보유국이 핵시험을 하면 러시아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남부 헤르손을 찾아 겨울철 드론 공세에 나선 러시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매달 수천 개의 드론으로 헤르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위협입니다.]
또 러시아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도네츠크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현지 기상 조건이 러시아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오르스크 지역의 정유 공장을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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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격전지 현장 영상을 공개하면서 점령지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향해서 휴전 협상을 위한 정상회담 논의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호응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서 폭발과 함께 붉은 화염이 치솟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군사 요충지 쿠퍈스크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1일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쿠퍈스크 동쪽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종전 협상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조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측 움직임이 있어야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며 공을 넘겼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 측 동료들이 제안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됐다면 우리는 회담 장소로 부다페스트를 선호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러시아의 비밀 지하 핵시험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핵보유국이 핵시험을 하면 러시아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남부 헤르손을 찾아 겨울철 드론 공세에 나선 러시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매달 수천 개의 드론으로 헤르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위협입니다.]
또 러시아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도네츠크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현지 기상 조건이 러시아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오르스크 지역의 정유 공장을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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