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팔레스타인, 공동위원회 설립..."헌법 제정 작업"

프랑스·팔레스타인, 공동위원회 설립..."헌법 제정 작업"

2025.11.12.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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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팔레스타인이 팔레스타인 헌법 제정 등 국가 공고화를 위한 공동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엘리제궁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바스 수반을 '팔레스타인 대통령'으로 칭하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프랑스가 지난 9월 22일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이후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동 위원회는 법적, 헌법적, 제도적, 조직적 측면을 모두 다루게 된다며 "헌법 제정 작업을 토대로 팔레스타인 국가가 성립하기 위한 조건들을 완비하는 데 목표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의 핵심 조건들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정부 참여 배제, 개혁 이행, 휴전 2단계 이행 후 1년 이내 대선과 총선 실시 등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지 않은 모든 국가에 국가 승인을 해달라고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의 기대치에 맞는 내부 개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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