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포크로우스크 기상 조건, 러시아에 유리"

젤렌스키 "포크로우스크 기상 조건, 러시아에 유리"

2025.11.12.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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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도네츠크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의 기상 조건이 러시아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텔레그램을 통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의 보고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점령군을 계속 소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제7신속대응군단은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이 남부 교외를 통해 포크로우스크 침투를 강화했다"며 러시아 측이 항공 정찰 능력을 저하하는 짙은 안개 등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기상 조건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주둔 중인 병력 70만 명 가운데 약 15만 명을 포크로우스크에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포크로우스크를 이미 포위했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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