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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논쟁을 벌이다 난데없이 프랑스를 끌어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외국 유학생 문제에 대해 "우리는 항상 중국 등 다른 나라 유학생을 받아왔다"며 "이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미국 내 대학 절반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들은 프랑스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며, 미국을 염탐하고 지적 재산을 훔친다"고 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게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프랑스는 미국 기술에 대해 매우 불공정한 세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를 겨냥해 디지털세를 도입했다가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었습니다.
폭스뉴스 진행자와 이례적인 논쟁 끝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한다는 마가는 내 아이디어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며 "마가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르파리지앵은 트럼프 핵심 지지층 내에 외국인 유학생 문제를 두고 외국 인재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엄격한 이민 제한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 등 두 가지 흐름이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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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외국 유학생 문제에 대해 "우리는 항상 중국 등 다른 나라 유학생을 받아왔다"며 "이를 절반으로 줄인다면 미국 내 대학 절반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들은 프랑스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며, 미국을 염탐하고 지적 재산을 훔친다"고 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렇게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프랑스는 미국 기술에 대해 매우 불공정한 세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를 겨냥해 디지털세를 도입했다가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었습니다.
폭스뉴스 진행자와 이례적인 논쟁 끝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한다는 마가는 내 아이디어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며 "마가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르파리지앵은 트럼프 핵심 지지층 내에 외국인 유학생 문제를 두고 외국 인재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엄격한 이민 제한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 등 두 가지 흐름이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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